내이루리 정현강 대표, 북한 이탈 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옹고잉 서비스를 운영하는 내이루리 주식회사의 정현강 대표가 북한 이탈 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업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Jul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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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무척 뜨거웠던 바로 어제(7월 19일), 내이루리의 정현강 대표가 ‘다음학교’의 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는데요. 정현강 대표가 지금껏 내이루리를 창업하고 경영하며 쌓은 깨달음과 경험을 전달하는 자리였습니다. 한여름 무더위보다도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그 현장, 지금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날 강연은 탈북 청소년을 위한 비영리 단체 ‘이어드림’ 소속의 대학생 멘토가 정현강 대표를 초청해 실시되었는데요. 다음 학기에 직접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된 것이었습니다.

강연은 총 3부로 진행되었는데요. 1부에서는 창업 시작부터 옹고잉 서비스 출범, 그리고 현재까지의 스토리가 전달됐습니다. 2부와 3부에서는 창업에 관한 팁과 인사이트를 보다 직접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제의 강연을 재구성해서 여러분께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비하인드 스토리: 지금까지의 내이루리

정현강 대표가 내이루리를 창업하게 된 계기를 찾아보려면 꽤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어릴 적 위인전을 즐겨 봤던 정현강 대표는 슈바이처를 알게 된 후 그의 삶이 진정으로 ‘위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의료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늦은 나이에 의학을 공부해 그곳으로 건너가 봉사했던 그의 마음가짐에 큰 울림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정현강 대표는 모두가 나설 엄두조차 못 내는 문제에 뛰어드는, 마치 슈바이처 같은 사람을 꿈꾸게 됐습니다.

그 이후 성인이 되어 히말라야 등반에 도전하게 되었을 때, 고산 지대의 마을을 방문한 정현강 대표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바로 그 마을의 학교 때문이었는데요. 책상도, 의자도 없이 칠판 하나만 덩그러니 놓인 열악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놀라웠던 건, 배움을 향한 아이들의 열정이었습니다. 정현강 대표는 이 아이들을 돕겠다 다짐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기부를 받은 후 다시 그곳으로 향해 컴퓨터 교실을 선물했습니다. 인터넷만 있다면 세상과 연결되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그랬던 것이었죠.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정현강 대표는 이후에도 비영리 활동을 지속했지만, 결국 비영리 활동 만으로는 거대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또 자연스럽게 좋은 활동에 동참하게 만드는 것은 비즈니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를 탐색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노인 문제의 중대성을 알았습니다. OECD 국가 중 빈곤율과 자살률 1위, 부족한 노인 일자리 수는 약 380만 개에 달했죠.

정현강 대표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그들의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고립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이 바로 내이루리의 배경이 된 것이죠. 현재 내이루리는 옹고잉 서비스를 통해 정규직 시니어 배송원을 고용하여 정기 배송 대행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9.75억원의 급여를 시니어 분들께 지급하고 있답니다! 옹고잉 서비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옹고잉 : 가이드] 시리즈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