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구독한다고? 신기한 구독 서비스 3가지

빵 구독, LP판 구독, 주거 구독... 성장하는 구독 경제와 함께 등장한 다양한 이색 구독 서비스. 사람들은 왜 빵을 구독할까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구독 서비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Oct 20, 2023
빵을 구독한다고? 신기한 구독 서비스 3가지
우유 배달, 신문 구독과 같이 예전부터 익숙한 구독서비스부터 간식 구독, 샐러드 구독까지!
더이상 구독 서비스는 우리에게 낯선 분야가 아닌데요.
KT경제경영연구소에 의하면 국내 구독경제 시장의 규모는 2016년에 비해 2020년 약 49%가 증가했다고 하죠.
그러다보니 정말 신기한 이색 구독 서비스들이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한 번 독특한 이색 구독 서비스를 소개해보려 해요.

1. 빵순이들 모여라! 빵 구독, 판스크

사진 출처 판포유
사진 출처 판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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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구독, 들어보셨나요? panforyou(빵포유)라는 이름부터 빵에 진심인 게 느껴지는 일본의 스타트업은 pansuku(판스크)라는 빵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맛집으로 소문난 동네 빵집들의 빵을 전달 받아 구독한 고객들에게 정기적으로 빵을 배달하고 있다고 해요.
 
사진 출처 pansuku
사진 출처 pansuku
 
일본 전국에 있는 빵 맛집들이 냉동된 상태로 빵을 보내면 매번 다양한 빵집들의 빵을 모아 패키지로 보내는 건데요. 그치만 빵인 갓 구운 따끈따끈한 빵이 맛있잖아요. 그래서 판스크에서는 자체적으로 냉동기술을 개발해 냉동 후에도 빵이 맛있을 수 있게 보존한다고 해요.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판스크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글을 통해 처음 접했는데요. 판스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링크에서 글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일본이 빵 문화가 발달한 곳이긴 하지만, 빵이 주식인 곳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빵이 주식인 나라에는 이런 서비스가 없을까 하고 찾아보았는데요. 미국 보스턴에 있는 WILDGRAIN도 빵 정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사진 출처 WILDGRAIN
사진 출처 WILDGRAIN
 
이곳은 식사용 빵과 함께 파스타면을 보내주는데요. 약 18,000개의 리뷰가 있었는데 무려 평균 별점이 4.8/5.0에 달했습니다. 구독자들이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것 같죠?

2. 내집마련의 꿈을 안고! 주거 구독, 독립생활

사진 출처 머니투데이
사진 출처 머니투데이
 
집도 구독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독립생활은 주거 구독 플랫폼인데요. 집을 사시는 커녕 전세나 월세도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학교나 직장 근처에서 잠시 살 곳이 필요하거나, 아직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은 특히 집세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가 쉽죠. 그래서 한 달 단위로 집을 구독할 수 있는 독립생활이 나오게 된 배경은 이해가 쉬운데요.
사진 출처 독립생활
사진 출처 독립생활
 
현재 고시원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코리빙, 쉐어하우스, 오피스텔은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지도를 통해 원하는 지역에 있는 다양한 고시원들을 알아볼 수 있어요.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고시원'이었어요. 보통 고시원하면 낙후된 건물이 떠오르잖아요? 요즘 고시원들은 정말 다양하고 시설이 깔끔한 곳들도 많더라고요. 물론 그만큼 가격이 나가는 편이긴 합니다.
그치만 월세를 내자니 보증금과 월세 금액이 부담되거나 계약 기간을 길게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인 것 같죠?

3. 감성 가득한 LP 구독, 지직

사진 출처 지직
사진 출처 지직
 
한참 레트로가 유행을 하면서 턴테이블과 LP판도 핫했죠? LP 덕후분들을 위해 바이닐 렌탈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지직(zeezik)인데요. 한 달에 한 번, 바이닐 2장을 집 앞으로 배송한다고 하네요. 소울, 재즈, 팝, 락 등 여러 장르에서 두 장의 바이닐을 선별해 배송하고, 이 두 장의 바이닐은 각각 다른 장르의 곡을 담고 있어요.
사진 출처 지직
사진 출처 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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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판이 갖고는 싶은데, 난 집에 턴테이블이 없어."하시는 분들 분명 계실텐데요. 첫 구독 시 턴테이블을 보내준다고 하네요! LP 찐덕후분들이 이용하셔도 좋겠지만, 제가 보기엔 입문하고 싶은 초심자분들에게 더 적합한 서비스인 것 같아요. 화려한 주황색이 돋보이는 힙한 브랜드인 게 보이시나요?

오늘은 여기까지!
이외에도 전통술 구독, 가구 구독, 취미 구독, 그림 구독 등 이색적인 구독 서비스는 정말 많은데요.
평범한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신다면,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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