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몰에는 다이소 가성비가 없다? hy와 비교하기

얼마전 다이소몰이 리뉴얼 되면서, 익일배송, 정기배송, 대량배송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들이 야심차게 소개되었는데요. 다이소 덕후가 신나서 들어가보니 어라, 의아한 점들이 있었습니다. 다이소몰, 성공할 수 있을까요? hy의 성공사례도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Dec 20, 2023
다이소몰에는 다이소 가성비가 없다? hy와 비교하기
안녕하세요. 배송, 물류 시장의 변화는 최근 들어 점점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최근 다이소에서 샵다이소와 다이소몰을 통합해 온라인마켓을 리뉴얼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어요. 신나서 구경을 했는데, 몇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다이소몰의 배송서비스를 알아보고 우려점을 설명드리려 해요. 근데 이제 hy 성공 사례를 곁들이면서요.

다이소, 문 앞으로 찾아갑니다! 다만 이제 3만원 이상이어야 무료인.

오프라인을 꽉 잡고 있는 다이소에서 최근 들어 온라인 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배송'이겠죠. 지난 15일, 다이소는 한진택배와 협력하여 전국 익일 택배배송을 시작하였습니다.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그 다음날까지 물품을 받아볼 수 있는 건데요. 배송비는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3만원 미만 구매시 3천원입니다. 재밌는 점 중 하나는 정기배송 서비스도 함께 제공을 한다는 건데요. 그런데 다이소 정기배송, 그래서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더라고요?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다이소몰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정기배송 상품을 모아둔 페이지로 연결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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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의 경우 3만원부터 정기배송 신청이 가능하고, 여느 정기배송 서비스처럼 원하는 요일과 주기를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인데요. 주방용품, 반려동물 간식, 사무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소모품들이 모여 있었어요. "다이소 정기배송을 굳이 이용할까?"하며 구경한 저조차도 화장솜, 강아지 간식 같은 것들은 솔깃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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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이소의 배송 서비스에서 우려되는 점은 '최소주문금액'과 '배송비'였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다이소에 있는 물건들은 비싸봐야 5천원정도 하는 저렴한 것들이죠. 그런데 정기배송을 하려면 3만원어치를 사야해요. 다이소에서 3만원이라, 재벌에 빙의되어 쇼핑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배송비도 같은 맥락이에요. 뉴스기사가 쏟아진 다이소의 '익일배송'은 3만원 이상 구매해야 배송비가 무료, 그 미만은 3천원의 배송비가 붙어요. 그런데 25,000원짜리 물건을 구매할 때 배송비 3천원을 내는 것과, 3천원짜리 물건을 구매할 때 배송비 3천원을 내는 건 소비자에게 체감되는 크기가 상당히 다를 수밖에 없어요. 후자의 경우 배송비가 무척 아까워 보이죠. 다이소에서 2만원, 3만원씩 구매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대신 다이소에서는 대량 주문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긴 해요.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하겠죠? 다이소의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가게를 운영하는 분들이 대량 주문을 정기구독한다면 아주 큰 메리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hy, 배송비 무료 샐러드 구독 대박났어요

다이소를 보면서 걱정을 했던 근거 중 하나는 hy의 잇츠온 샐러드의 인기를 들 수 있어요. hy는 쿠팡이나 cj 등에서 빠른 배송을 밀고 나갈 때 '정기구독'을 강화하는 전략을 썼어요. 그리고 시장에서 hy의 정기구독 서비스 '프레딧'이 아주 잘 먹히고 있죠.
제가 보기에 정기구독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에요. 매번 주문을 새로 할 때보다 정기구독을 하게 되면 금전적 비용과 시간적 비용 모두 절약할 수 있죠. 정기구독인데 가성비가 없다? 그런 구독은 할 이유가 없어요.
그런데 프레딧은 그 점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단 하나라도 정기구독 하면' 20% 할인"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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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를 들어볼까요? 프레딧의 '잇츠온 샐러드'는 지난 8일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어요. 잇츠온 샐러드는 프레딧에서 판매하는 샐러드 브랜드인데 약 17종의 샐러드가 있고 정기구독을 통해 이용이 가능해요. 올해에만 약 40만개가 팔렸고 전년 대비 40%의 매출 증대가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구매자의 약 76%가 정기구독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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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원가는 5,500원인데 정기구독시 4,400원인 것 보이시죠? 심지어 무료배송이니 한 끼에 4,400원인 셈이에요. 샐러드 정기배송이 계속해서 수요가 꽤 있는 걸 생각하면 다른 제품들보다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hy의 배송 형태는 꽤 독특해요. 여러분 '야쿠르트 아줌마' 기억하시죠? 사실 정식 명칭은 '프레시 매니저'인데요. 저 전동카트 안에 요구르트가 담겨 있잖아요? 저 안에 샐러드를 담아 배송이 되기도 해요. 빠르지 않은 대신 확실함을 선택한 거겠죠.
사진 출처 아이티데일리
사진 출처 아이티데일리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정기배송에서 중요한 건 가성비와 안정성이라는 점에 비추어볼 때 다이소와 hy의 차이점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다이소를 애용하는지라 다이소몰의 리뉴얼이 반가우면서도 오프라인을 더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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