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니어 보고서 2편 - 시니어에게 일과 행복이란
2023 내이루리 시니어 보고서 2편에서는 시니어가 일과 행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봅니다.
Jan 03, 2024
이전 편에 이어서 진행됩니다!
시니어에게 '옹고잉'이란
2. 일로 얻는 수익의 지출
일을 시작한 후 지출이 증가하였냐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인 56%의 프로님들이 "아니오"라고 답변하셨는데요. 조금 의외죠? 그렇다면 일로 얻는 수익의 지출 항목은 어떻게 될까요? 복수응답을 받은 문항에서 응답자 중 35%가 '여가비'에 사용한다고 답변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주거비'에 사용한다는 응답이 19%로 많았습니다. 생존에 필수적인 영역과 더 윤택한 삶을 위해 필요한 영역 모두에 지출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3. 주관적 인식
다음으로는 옹고잉 프로님들이 스스로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와 소속감을 느끼고 계신지 확인해 보았는데요. "나는 건강하다."에 대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는 응답이 88%였고, "나는 일을 하며 소속감을 느낀다."라는 문항에는 86%의 응답자가 "매우 그렇다" 혹은 "그렇다"라고 답하였어요.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소속감을 느끼는 옹고잉 프로님들이 대부분인 것 같죠?
시니어에게 '일'과 행복이란
1. 시니어에게 일이란 무슨 의미일까?
마지막으로 옹고잉 프로님들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주관식 답변을 받았는데요. '일'이란 경제활동일 뿐만 아니라 사회와의 상호작용과 자아 실현의 수단 등 일생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죠. 시니어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응답자의 무려 44%가 "삶의 원동력 또는 활력소"라고 답하였고, 32%는 사회적 관계 유지의 수단이라고 보고하였어요. 시니어분들, 적어도 옹고잉의 프로님들에게 '일'은 살아감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인 셈이죠.
일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다른 문항에서도 드러났었는데요. 언제까지 일을 하고 싶은지를 묻는 문항에 무려 70%가 "건강이 가능할 때까지 일하고 싶다."라고 응답하였습니다. 23%는 2~5년, 5%는 5년 이상이라고 답하였고요. 옹고잉 프로님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60~70대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수치이지 않나요?
2. 어떻게 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다음으로 프로님들께 "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문항의 답변을 받아 보았어요. 이전 문항보다 답변이 다양해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가장 많이 꼽힌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었습니다.(42%) 사실 크게 보면 기타 답변에 해당하는 것들 중에서도 해석에 따라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해당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답변을 하나 공유합니다!
이 나이에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면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죠
- 설문조사 답변 中
3. 행복한 삶의 필수 요소는?
행복한 삶의 필수 요소에 대해 질문하는 문항을 끝으로, 꽤나 길었던 설문조사가 끝이 났습니다. 프로님들께서 마지막까지 정성 들여 한 자 한 자 길게 답변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듯이 "건강"이 무려 54%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일을 하는 것", "경제력"이 32%를 차지했어요.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11%가 나왔는데요. 시니어분들이 갖고 계신 특유의 여유로움이 여기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요?
평소 프로님들과 자주 뵙거나 통화를 하면서도 가치관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기는 어려운데요. 이번 시니어 보고서를 통해 프로님들의 마음을, 나아가 시니어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더 좋아진 옹고잉 일을 하시게 될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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